토론토, ‘로저스 센터 이용’ 희망 안 버렸다… 규제 완화 기대

입력 2020-06-12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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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 센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재개 후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홈구장을 쓸 수 없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여러 대안을 마련 중이다.

캐나다 토론토 선은 12일(한국시각) 2020시즌 개막 후 토론토의 홈구장 사용 문제에 대해 토론토 로스 애킨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킨스 단장은 "토론토는 2020시즌 개막 후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경기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 구성원 중에 홈구장에서 경기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물론 토론토는 로저스 센터에서 경기를 하기를 원한다. 문제는 장애물.

이 장애물은 토론토가 캐나다에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나머지 29개 구단은 미국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금지 등이 문제가 된다.

외국인이 캐나다에 입국할 경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토론토가 로저스 센터를 쓰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토론토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캐나다 정부가 격리 조치를 완화할 경우, 로저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물론 여전히 가능성은 낮다. 토론토는 로저스 센터를 사용할 수 없을 경우, 플로리다주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을 이용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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