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레전드에서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약중인 홍성흔이 ‘유랑마켓’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14일(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는 프로그램 최초 스포츠 스타 의뢰인으로 홍성흔이 출연해 활약한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우타자 최초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루키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며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홍성흔은 1년 3개월 만에 방송에도 여전한 입담을 선보였다. 최근 해외에서 한국 야구의 일명 ‘빠던’(배트 플립)이 화제가 되는 상황에서 선수시절 화려한 배트플립 전문가였던 홍성흔은 한국 야구에 대한 해외 팬들에 관심에 대해 실감나게 소개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홍성흔의 집들이에서 3MC는 그의 야구역사로 빼곡하게 채워진 집안 곳곳의 풍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많은 트로피와 사진까지 그야말로 ‘홍성흔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 유세윤은 “여기는 팬의 집인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성흔은 선수 시절 등번호가 새겨진 야구화 등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중고물품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이른바 ‘플렉스’하던 시절의 역대급 고가 물품도 아낌없이 내놓은 홍성흔의 통 큰 매물에 3MC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홍성흔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총출동했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높였다. 드라마 아역배우로도 활동 중인 딸 화리와 최근 ‘아는 형님’에서 이른바 ‘주둥이(?) 신동’으로 활약한 화철은 아빠 홍성흔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듯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홍성흔 박물관’에 잠들어있던 역대급 중고 물품과 홍성흔 가족의 열띤 활약은 14일(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유랑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