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메시와 사진 찍으려’ 난입한 관중에 ‘법적 대응’

입력 2020-06-1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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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난입한 관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재개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와 사진을 찍으려고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손 모이스 스타디움에서 마요르카와 프리메라리가 재개 후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자랑하며 4-0으로 승리했다. 문제는 후반 8분 관중이 난입하며 벌어졌다.

후반 8분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관중은 메시와 사진을 찍으려다 보안 요원에게 붙잡혀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관중의 행위를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 난입 같은 행위는 다른 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리그 전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프리메라리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에 더 강력한 대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관중은 2m의 울타리를 넘어 경기장에 몰래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경기가 예정됐을 때부터 이와 같은 일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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