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8골 상승세’ 대구FC, 부산 상대로 3연승 도전

입력 2020-06-16 17: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상승세를 탄 대구가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대구FC는 오는 17일(수) 오후 8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하나 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대구는 서울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현재 승점 9점으로, 리그 9위에서 단숨에 5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4위 포항(10점), 3위 강원(11점)과의 승점 차가 크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상승세에 힘입어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김대원과 데얀이 지난 경기에서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주춤했던 팀의 공격력이 되살아났고, 서울의 공격진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펼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부산 전 관전 포인트는 세징야의 ’40(득점)-40(도움) 클럽’ 달성 도전이다. 세징야는 현재 K리그 통산 128경기 43득점 39도움으로, 40-40클럽 달성까지 단 1개의 도움만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 경기 1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했기에 부산 전에서의 40-40클럽 달성 가능성은 충분하다.

상대 부산과는 4년 만에 맞대결이다. 지난 2016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통산 전적 또한 14승 7무 11패로 앞서있다. 부산은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3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고, 6경기 4득점에 그치는 등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5위 안착에 성공한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부산을 잡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