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삼성 허삼영 감독 “오승환 마무리 복귀, 조만간 결정할 것”

입력 2020-06-16 18: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삼성 오승환.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조만간 결정하겠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48)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끝판대장 오승환의 보직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오승환은 복귀전인 지난 9일(대구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경기에 등판해 2홀드, 평균자책점 6.00(3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대구 키움전과 13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나란히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포심패스트볼(포심) 최고구속은 13일 기록한 149㎞.

현재 8회와 9회를 책임지고 있는 최지광과 우규민의 페이스가 워낙 좋다. 변화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다. 이에 허 감독은 “조만간 결정할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오)승환이의 강점이 나온다면 언제든 (마무리로) 기용할 것”이라며 “지금은 딜리버리가 한창 좋을 때와 차이가 있다. 조금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15일까지 팀 불펜 평균자책점 4.37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오승환이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한다면 강한 불펜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