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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리그 재개 경기에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선다.
맨시티와 아스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약 3개월 만에 재개되는 리그 경기인데다 과거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 수석 코치 출신이라 사제지간 맞대결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특별한 의미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우선 맨시티는 유니폼 전면의 메인 스폰서 대신 ‘CITYZENS GIVING For Property’라는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기부 캠페인의 일종이다.
아스날 SNS에 공개된 유니폼 역시 기존과 달라졌다. 아스날은 가슴 정중앙에 하트 모양으로 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패치를 부착한다. 오른팔에는 흑인 인권운동 대표 구호인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구호가 붙었다.
한편, 맨시티와 아스날의 경기는 18일 오전 4시 15분부터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