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삼성 강민호 말소, 김응민-김민수로 안방 꾸린다

입력 2020-06-18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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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35)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강)민호가 몸이 조금 불편하다. 허리가 좋지 않아서 (1군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자명단 등재가 아닌 일반적인 엔트리 말소로 일단 10일간 1군에서 볼 수 없다.

강민호는 올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00(85타수 17안타), 5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304(23타수 7안타)로 살아나고 있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13일 대구 KT 위즈전부터 지난 4경기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강민호를 대신해 콜업된 김민수는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진입했다. 퓨처스(2군)리그 15경기에선 타율 0.244(45타수 11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김민수가)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삼성은 김응민과 김민수의 2명으로 안방을 꾸릴 참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1군 출장이 24경기에 불과했던 김응민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진입한 뒤 꾸준히 1군에서 버티고 있다. 강민호가 돌아올 때까지 주전 포수로 투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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