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13분 만에 퇴장’ 이강인… 英 BBC “퇴장당할 만했다”

입력 2020-06-1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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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후반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19, 발렌시아)이 13분 만에 퇴장을 당한 가운데,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발렌시아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프레드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발렌시아는 후반 15분 카림 벤제마, 26분 아센시오, 41분 벤제마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0-3 완패를 당했다.

이강인은 0-2로 뒤진 후반 31분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뒤 후반 44분 라모스에게 거친 태클을 해 퇴장 당했다.

이강인은 라모스의 공을 빼앗기 위해 4번이나 다리를 걷어찼고, 주심은 지체하지 않고 레드카드를 꺼냈다. 곧바로 퇴장.

경기 후 영국 BBC는 이강인의 퇴장이 정당하다고 언급했다. BBC는 “이강인이 1번도 아니고, 2번도 아니고, 3번도 아니고 4번이나 라모스를 걷어찼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공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마지막은 그저 심술이 난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퇴장을 당할 만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단순한 퇴장이 아니다. 이강인은 이번 일로 출전 기회를 더 잃어버릴 수 있다. 리그 중단 전에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이강인은 오는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돼 있다. 19세로 한창 성장해야 할 나이. 하지만 이강인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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