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맨유와 1-1 무승부… 8위 유지

입력 2020-06-20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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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첫 경기를 가진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9무 10패 승점 42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또 맨유 역시 12승 10무 8패 승점 46점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맨유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첫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27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베르바인이 빠른 돌파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베르바인의 슈팅은 맨유 골키퍼 데헤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베르바인의 개인기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의 위협적인 헤더가 나오는 등 계속해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맨유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초반에는 맨유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며 토트넘이 중앙선을 넘어가는 것조차 어려운 모습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5분 폴 포그바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강력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열어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 페르난데스가 다시 페널티킥을 얻는 듯 했으나 이는 VAR 결과 파울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고, 결국 양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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