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두산 불펜 악재, 이현승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

입력 2020-06-21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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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좌완 필승계투요원 이현승(37)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두산 구단은 2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이현승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교훈을 등록했다.

이현승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승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ERA) 4.11을 기록한 두산 불펜의 핵심 자원이다. 그러나 20일 잠실 LG전에서 투구 도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결국 IL에 등재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현승의 빈자리는 서울고를 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9번)에서 지명한 좌완투수 이교훈(20)으로 채웠다. 데뷔 후 1군 진입은 처음이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홀드, ERA 3.00(3이닝 1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김 감독은 “2군에서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서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20일 선발등판해 호투를 펼친 우완투수 박종기는 당분간 선발로테이션에 잔류한다. 이용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최근 흐름이 좋은 선발자원을 바꿀 이유가 없다. 김 감독은 “여유가 느껴진다. 지금 흐름이 좋으니 계속 선발로 나가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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