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사이드 더비 무승부’ 리버풀 클롭 감독 “무승부가 마땅한 결과”

입력 2020-06-22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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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에버튼 전 무승부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리버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 EPL 30라운드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했을 경우 리그 우승 확정을 앞당길 수 있었던 리버풀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에버튼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마땅히 얻을 승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 점이 우리의 문제였다. 억지로 리듬을 만들 수는 없다. 에버튼은 잘 조직되어 있었다. 우리는 3일 후에 크리스탈 팰리스 전을 치러야 하고 잘 준비되었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을 하면 경기가 완전히 바뀔 수 있었지만 오늘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기력은 괜찮았다. 우리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무승부는 마땅한 결과하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로 리버풀은 27승 2무 1패(승점 83점)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3점 차 선두를 지켰다. 남은 8경기에서 리버풀이 승점 5점만 추가하면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돼 여전히 리버풀의 리그 우승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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