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이콘택트’ 김경진 예비신부 전수민, 음주 문제로 첨예한 대립

입력 2020-06-23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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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진의 예비신부이자 모델 전수민이 채널 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결혼 전 심각한 고민을 털어놨다.

22일 밤 방송된 ‘아이콘택트’에서는 김경진과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 전수민이 출연했다. 그는 눈맞춤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전에 꼭 받아내고 싶은 약속이 있다”고 말했다.

전수민이 받아내고 싶다는 약속은 김경진이 술로 찐 살을 빼고, 술자리를 거절하는 것이었다. 전수민은 “오빠가 술에 취하면 주차장에서 자는 버릇이 있다. 위험하지 않느냐”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후 눈맞춤방에서 만난 김경진은 과거의 깡말랐던 모습과 달리 술로 인해 20kg이 증가한 모습이었다. 그는 예비 신부 전수민의 등장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나와 전에 했던 약속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전수민은 이후 “예전에는 48kg이었는데 지금은 70kg도 넘지 않느냐. 지방간도 있다”고 김경진을 몰아붙였다. 그럼에도 김경진은 “이게 바로 일본 장수마을 체형이야”라고 받아쳐 세 MC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경진을 술자리로 불러내는 인물은 다름 아닌 개그맨 지상렬이었다. 사진으로도 공개된 지상렬과 김경진의 술자리는 일반적인 음주를 아득히 뛰어넘는 현장이었다. 결국 전수민은 지상렬을 감싸는 김경진에게 “그럼 상렬 오빠하고 결혼하라”며 참았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후 전수민은 김경진에게 세 가지 요구 사항을 밝혔다. 술살 빼기, 술자리 거절하기, 지상렬을 만날 때마다 1회당 10만원씩 저축하기를 요구했다.

이를 받아들이려면 눈맞춤 방의 선을 넘어야 했던 김경진은 잠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예비 신부에게 건너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채널 A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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