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설레는 대본리딩 현장

입력 2020-06-23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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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설레는 대본리딩 현장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이 첫 대본리딩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시너지를 발산했다.

2020년 8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측은 23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이 가득했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 분)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 여기에 친숙하고 따뜻한 피아노 선율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이날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김민경 감독과 오지영 작가를 비롯해 고아라, 이재욱, 김주헌, 예지원, 이순재, 신은수, 서이숙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오지영 작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하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은 첫 만남부터 눈부신 ‘케미’를 발산하며 기대를 달궜다. 위트있는 대사에 더해진 디테일한 연기는 웃음 넘치는 현장을 만들어냈다. 먼저, 통통 튀는 ‘착붙’ 캐릭터를 입고 돌아온 고아라는 인생의 역변을 맞은 무한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로 변신해 현장을 하드캐리 했다. 좌절을 모르는 ‘에너제틱’ 구라라의 긍정 매력에 고아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더해지며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충만한 연기로 사랑받은 고아라가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만큼, 다이내믹한 청춘 2악장을 그려낼 고아라 표 구라라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이재욱도 자유로운 영혼 ‘선우준’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재욱은 꿈도, 목표도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에 몰입해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거칠어 보이지만 섬세하고,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한 ‘반전’을 가진 선우준의 다양한 면면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고아라, 이재욱의 ‘로코 케미’는 기대 그 이상. 눈빛만으로도 설렘을 유발하고, 티격태격 주고받는 리드미컬한 시너지는 유쾌한 웃음을 안기며 기대를 모았다.

독보적 매력을 가진 김주헌은 번아웃 증후군으로 웃음과 의욕을 잃은 정형외과의 ‘차은석’으로 분해 설렘을 불어넣었다. 따뜻하고 든든한 ‘어른남자’의 매력을 풀장착한 김주헌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특히, 그는 구라라의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하며 이재욱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다.

웃음과 리얼리티를 책임질 연기 고수들의 다채로운 에너지도 극에 힘을 더했다. 예지원은 ‘드라이 맛집’ 진헤어를 운영하는 진숙경으로 분해 능청스럽고 쾌활한 매력을 십분 살려 유쾌함을 견인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대배우’ 이순재는 ‘의문의 폐지 할아버지’ 김만복으로 분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여기에 숙경의 딸이자 ‘선우준 바라기’ 진하영 역의 신은수는 고아라와 이색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활력을 불어넣었고, 눈에 불을 켜고 아들 ‘준’을 쫓는 엄마 조윤실 역의 서이숙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곳곳에 포진한 신스틸러들의 활약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이 없었다. 따스한 웃음과 설레는 로맨틱 텐션이 가득한 대본리딩이었다”며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 ‘나쁜 가족들’을 비롯해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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