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실점’ 서울, 윤영선 임대로 수비진 재정비

입력 2020-06-23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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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선.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FC서울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영선(32·울산 현대)을 영입했다<스포츠동아 6월 17일 단독보도>.

서울은 23일 “윤영선을 연말까지 임대 영입했다. 젊고 파이팅 넘치는 기존 수비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단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갖췄고, 위치선정이 뛰어난 윤영선은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울산 소속으로 뛴 지난해까지 K리그 235경기(6골)에 출전했다.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다양한 포메이션을 이해하는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A매치 커리어는 7경기로, 그 중 하나가 독일을 2-0으로 무너트린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좋지 않았다. K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이 정승현과 김기희를 영입해 설 자리가 줄었고, 결국 새 둥지를 찾게 됐다.

서울에는 천군만마다. 8라운드까지 마친 K리그1 정규리그에서 2승6패(승점 6)로 11위까지 내려앉은 서울은 대구FC에 0-6 참패를 당하는 등 리그 최다실점(18골)을 기록 중이라 수비진 재정비가 시급했다. 윤영선은 “시즌이 진행 중이라 팀에 빨리 적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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