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강원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 및 세징야 40-40 도전

입력 2020-06-24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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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강원을 상대로 6월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대구FC는 오는 27일(토)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수원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대구는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흐름을 탔다. 최근 경기 3승 2무 승점 11점을 기록, 단숨에 4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특히 3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구는 강원을 상대로 최근 9경기 8승 1무, 통산 18승 10무 10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의 6월 돌풍의 핵심은 단연 외국인 선수들이다. 네 선수가 6월 치른 4경기에서 도합 7득점 6도움으로 맹활약했기에 강원 전 활약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세징야의 경우 5득점 3도움으로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1도움 추가 시 K리그 역대 20번째로 40-40클럽을 달성한다.

40-40클럽에는 신태용, 김도훈, 데얀, 에닝요, 이동국, 이근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포함되어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이 40-40 달성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K리그 130경기 46득점 39도움 기록 중인 세장야는 역대 2번째 최단기록에 도전한다. 몰리나가 116경기, 에닝요가 135경기 만에 40-40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세징야의 131번째 경기다.

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스플릿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 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지난 경기 쐐기 골을 터뜨린 데얀을 비롯해 에드가, 츠바사도 완벽한 호흡을 맞춰 강원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반면 상대 강원은 지난 라운드 포항에 패하며,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에 빠졌다. 김승대, 고무열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득점력 저하와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4위 안착에 성공한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강원을 잡고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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