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입력 2020-06-29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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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나나,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KBS2 새 수목드라마 ‘출사표’ 나나의 눈물 그렁그렁한 모습이 포착됐다.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최연수/이하 ‘출사표’)가 첫 방송된다.

‘출사표’의 막강한 코믹 에너지 중심에 주인공 나나(구세라 역)가 있다. 나나가 차갑고 도회적인 도시미녀 이미지를 벗고, 회식 진상에게 파채 싸대기를 날릴 정도로 저돌적인 캐릭터로의 변신을 감행한 것. 이런 가운데 그동안 공개된 ‘출사표’ 속 나나와 180도 다른, 그래서 더욱 궁금한 모습이 노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나나는 정장 차림으로 카페 창가에 앉아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나나의 정적인 모습이다. 그녀의 표정은 애써 감정을 억누르려는 듯 보이고, 그녀의 큰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혀 있다. 앞서 공개된 ‘출사표’ 속 대책 없는 미친 취준생 나나의 다이내믹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언제나 밝은 그녀가 이렇게 눈물을 머금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함께 놓칠 수 없는 것이 섬세한 나나의 표현이다. 감정을 극적으로 표출하지 않음에도 불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순식간에 몰입하게 하는 것. 앞서 ‘출사표’ 제작진은 주인공 나나를 두고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한층 성숙해진 그녀의 연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속 나나의 감정 표현을 통해 제작진의 칭찬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출사표’ 제작진은 “극중 나나는 29세 취업 준비생이다. 노머니, 저스펙, 흙수저로 늘 팍팍한 현실에 치인다. 드라마 안에서 그녀가 겪는 좌절은, 우리네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좌절 속에서도 늘 굳세게 일어서는 나나를 통해 작지만 유쾌한 희망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성숙한 나나의 연기력과 함께, 그녀가 그려낼 29세 청춘의 이야기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로코이다. 오는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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