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레알 지단 감독 “우승 팀은 마지막에 결정된다”

입력 2020-06-29 14: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리그 선두에 올랐지만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9-20 스페인 라 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더로 카림 벤제마에게 연결했고 이 공을 벤제마가 힐 킥으로 내주자 카세미루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21승 8무 3패(승점 71점)로 2위 FC바르셀로나에 승점 2점 차 선두를 달리게 됐다.

경기 후 골 장면에 대해 지단 감독은 “내 생각엔 이건 가장 아름다운 골인 것 같다. 벤제마는 훌륭한 선수고 그의 어떤 행동도 놀랍지 않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 리그는 매우 어렵고 우승팀은 결국 시즌 마지막에 결정될 것이라는 것을 안다. 우리가 선두에 올랐고 끝까지 지켜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우리가 지금 리그 1위인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우승팀은 마지막에 결정된다. 이 리그에서는 하위권 팀들을 상대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정말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