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시사교양 MC 도전, 신기한 경험…정규 갔으면”
가수 선미가 MC 도전 소감을 밝혔다.
선미는 29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싱글 앨범 ‘보라빛 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달 7일 ‘SBS스페셜’의 파일럿으로 방송된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선미네 비디오가게’에 진행자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섭외 요청이 왔을 때 ‘나를?’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능을 많이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잘 못하기도 해서 왜 나를 생각했나 싶더라. 그런데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더라. 웃길 필요 없이 나대로 하면 되는 자리기에 흔쾌히 ‘너무 감사하다’고 출연했다”며 “게스트가 박미선 선배님이셨다. 첫 MC라 많이 긴장했는데 선배님이 ‘잘하고 있다’ ‘천천히 해도 된다’고 격려해주셔서 덕분에 더욱 편안한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선미는 “기존 진행자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 내가 그렇게 하지도 못할뿐더러 내 색깔대로 하고 싶었다. 경청하고 공감하는 게 내 강점인 것 같아서 녹화 내내 박미선 선배님의 눈을 계속 쳐다봤다. 내가 박미선 선배님이 된 것처럼 감정에 이입되더라. 나도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되게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파일럿이어서 1회만 나갔는데 반응이 좋았다. 정규로 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예능 MC는 좀 힘들고 시사 교양 프로그램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선미는 “내 비디오의 제목을 지어본다면 마라토너로 ‘이선미 드디어 완주’라고 하고 싶다. 인생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한다. 되게 열심히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려왔다 싶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선미가 MC 도전 소감을 밝혔다.
선미는 29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싱글 앨범 ‘보라빛 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달 7일 ‘SBS스페셜’의 파일럿으로 방송된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선미네 비디오가게’에 진행자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섭외 요청이 왔을 때 ‘나를?’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능을 많이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잘 못하기도 해서 왜 나를 생각했나 싶더라. 그런데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더라. 웃길 필요 없이 나대로 하면 되는 자리기에 흔쾌히 ‘너무 감사하다’고 출연했다”며 “게스트가 박미선 선배님이셨다. 첫 MC라 많이 긴장했는데 선배님이 ‘잘하고 있다’ ‘천천히 해도 된다’고 격려해주셔서 덕분에 더욱 편안한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선미는 “내 비디오의 제목을 지어본다면 마라토너로 ‘이선미 드디어 완주’라고 하고 싶다. 인생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한다. 되게 열심히 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달려왔다 싶다”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날라리’에 이어 새 싱글 앨범 ‘보라빛 밤’(pporappippam)으로 돌아온 선미. 신곡 ‘보라빛 밤’(pporappippam)은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곡으로 펑키한 사운드와 함께 솔로 기타리스트 적재의 유려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이다. 선미가 작사를 맡고 전작 ‘사이렌(Siren), ‘날라리’(LALALAY) 등을 함께한 작곡가 FRANTS가 공동 작곡했다.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