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스캔들 무엇? ‘밥먹다’ 측 “오늘 김세아 심경고백 공개”
김세아가 5년 공백을 깨고 그간의 심경을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세아가 5년의 공백을 깨고 국밥집을 찾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1996년 김세아는 6000: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 이듬해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동생 역할을 꿰차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뒤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던 김세아는 돌연 스캔들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다.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국밥집에서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전한다.
앞서 김세아는 2016년 Y법인 B 부회장의 아내 J 씨로부터 1억 원 상당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일명 김세아 스캔들)을 당했다. J 씨는 “남편 B 씨와 김세아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혼인이 파탄났으며, 김세아는 Y 법인 소유의 차량과 월세 500만 원의 청담동 고급 오피스텔 등을 제공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디스패치가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김세아 스캔들’로 주목받았다. 이후 ‘김세아 스캔들’은 조용하게 마무리됐다.
이후 김세아는 이날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공백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김세아는 “(배우 인생에) 너무 큰 치명타였다”며 조심스럽게 스캔들에 대해서 말문을 연다. 그녀는 “당시 고층아파트에 살았는데 나쁜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는다.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일부러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밝힌 김세아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라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김세아는 먹먹한 심정으로 ‘그 날’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방송은 29일 밤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