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짐머맨, 코로나19로 출전 포기… “은퇴는 아니다”

입력 2020-06-30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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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짐머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언 짐머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 선수가 나왔다.

워싱턴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각) 1루수 라이언 짐머맨(36)과 조 로스(27)가 코로나19로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출전 포기 권한을 줬다. 단 출전을 포기할 경우 연봉이 지급되지 않는다.

짐머맨은 워싱턴의 프렌차이즈 스타. 하지만 최근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85경기, 52경기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52경기에서 타율 0.257와 6홈런 27타점 20득점 44안타, 출루율 0.321 OPS 0.736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상당히 감소했다.

짐머맨이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 것은 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짐머맨에게는 새로 태어난 아이를 포함한 세 명의 자식이 있다.

단 짐머맨은 2020시즌 출전 포기가 은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짐머맨은 2021시즌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짐머맨은 2020시즌을 끝으로 워싱턴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2021시즌에는 37세가 된다. 새로운 계약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짐머맨과 함께 2020시즌 출전을 포기한 로스는 지난해 27경기(9선발)에서 64이닝을 던지며, 4승 4패와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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