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허준호×안소희 참여 대본리딩 현장

입력 2020-07-01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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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1일 오전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민연홍 감독과 반기리, 정소영 작가를 비롯해 고수(김욱 역), 허준호(장판석 역), 안소희(이종아 역), 하준(신준호 역), 서은수(김여나 역), 송건희(토마스 역)뿐만 아니라 강말금(김현미 역), 고동하(김준수 역), 김정은(조명순 역), 문유강(김남국 역), 박혜진(최미자 역) 안동엽(박범수 역), 이기찬(박병은 역), 이주명(장미 역), 이주원(박영호 역), 장격수(복형사 역), 장선율(서하늘 역), 지대한(백일두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민연홍 감독은 “오랫동안 출연진분들을 뵙기를 기다렸다. 드라마 제목처럼 많은 시청자들분들께 ‘우리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남도록 멋진 작품 만들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반기리 작가는 “직접 와서 배우 분들을 보니 빨리 8월이 와서 드라마가 시작했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벅찬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힘찬 박수와 환호를 쏟아내며 열의를 불태웠다.

본격적으로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모든 출연진들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들며, 상황에 몰입했다. 특히 영혼을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맡은 고수는 전작 ‘머니게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눈빛과 말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능청스러운 사기꾼 면모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에 똘똘 뭉친 모습까지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켰다. 그런가 하면 두온마을 미스터리의 중심 ‘장판석’ 역의 허준호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고수와 허준호는 실종된 망자를 보는 공통점을 지닌 관계인 바, 영혼 마을 주민들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쫀득한 브로맨스로 명품 버디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화이트해커 ‘이종아’ 역의 안소희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강력계 엘리트 형사 ‘신준호’ 역을 맡은 하준은 사라진 연인을 찾아 헤매는 형사로서 극중 고수와는 아슬아슬한 대립 관계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나아가 서은수는 갑작스럽게 영혼 마을에 들어선 준호의 실종된 연인 ‘최여나’ 역으로 분해, 신비롭고 청초한 매력을 뿜어내며 극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30여명의 출연진들이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에서 펼쳐질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첫 대본리딩부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찰진 케미가 폭발했다”면서 “영혼 마을이라는 판타지적 소재에 망자들의 삶과 이들을 위해 뭉친 산 자들의 추적이 어우러지며 올 여름 안방극장의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강렬한 장르물로 찾아 뵙겠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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