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오마베’ 장나라·고준, 길거리 한복판 오열 포착

입력 2020-07-01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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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와 고준이 길거리 한복판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이 커플의 로맨스가 꽉 닫힌 해피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측이 오늘(1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나라(장하리 역)와 고준(한이상 역)의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서 장나라는 길거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자궁내막증 수술을 받고 담담하던 장나라가 끝내 ‘나의 엄마’ 그림책을 보고 오열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고 있는 것. 그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였던 장나라였기에 스틸에서 느껴지는 슬픔이 보는 이의 마음마저 찢어지게 만든다.

반면 고준은 횡단보도 건너 먼발치에서 장나라를 응시하고 있다. 수많은 감정이 뒤엉킨 듯한 복잡한 표정이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쉽게 진정시키지 못하는 듯 두 눈 가득 눈물이 차오른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이상하리 커플에게 무슨 일이 발생된 것인지 금주 종영을 앞둔 ‘오마베’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증폭된다.

그런 가운데 앞서 공개된 15회 예고편에서 한이상(고준 분)은 장하리(장나라 분)와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장하리가 “나 아이 내려놨어요. 치료 그만 받아요. 내 욕심에 이상씨 괴롭히기만 하고”라고 하자 한이상은 자신 때문에 장하리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엄마의 꿈을 내려놓는다고 생각하고 고민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동안 장하리의 곁을 지키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던 한이상의 심경 변화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 “붙잡는게 사랑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리 씨는 다 줄 수 있는 남자 만나서 행복해야죠”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과 함께 한이상 집 대문을 하염없이 두드리는 장하리의 모습이 두 사람의 달라질 관계 변화를 엿보게 하는 것. 과연 장하리와 한이상이 주변의 상황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앞날에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사진제공=tvN ‘오 마이 베이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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