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코로나19’로 사상 첫 취소… 선수 지원은 계속

입력 2020-07-01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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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취소. 사진=마이너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마이너리그 2020시즌이 결국 취소됐다. 메이저리그는 개막을 앞두고 있으나 마이너리그는 열리지 않는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팀에 2020시즌 선수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의 이러한 결정에 따라 이번 해 마이너리그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1901년 마이너리그 운영 이후 첫 취소다.

단 메이저리그의 6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마이너리그 선수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7월 말 개막 예정이다.

마이너리그의 취소는 예견된 일. 메이저리그 조차도 무관중 경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경기가 열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시즌 취소로 생계를 위협 받을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당 400 달러의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이달 초 스프링 트레이닝을 재개한 뒤 이달 말 2020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60경기로 치르는 초미니 시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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