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 스포츠동아DB
김하성은 1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6월 28일 발목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3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경기에 나선다. 6번타자 3루수 역할을 맡았다.
손혁 감독은 “김하성이 3일 정도 쉬고 돌아왔다. 유격수보다는 3루수로 출전하는 게 조금 더 편할 것이라 봤다. 타순도 6번으로 내렸다”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이지영(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3루수)-김혜성(유격수)-허정협(좌익수)-박준태(중견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포수 이지영이 지명타자로 2번 타순에 배치된 게 눈에 띈다.
손 감독은 “타격코치와 얘기해 결정했다. 이지영이 이영하를 상대로 기록이 좋았다. 2번타순은 다음 경기, 혹은 그 다음 경기에서 김하성이 곧 다시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은 이날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통산 타율 0.500(10타수 5안타)을 기록했다.
고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