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효리 사과 “시국에 안 맞는 행동 반성, 윤아에게도 미안” (전문)

입력 2020-07-02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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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효리 사과 “시국에 안 맞는 행동 반성, 윤아에게도 미안” (전문)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에 노래방 취중 라이브 방송을 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요새 내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가수 이효리와 윤아는 지난 1일 노래방에서 취중 라이브 방송을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중 이용 시절을 자제해야하는 시기에 노래방에서 노는 모습을 '굳이' 라이브 방송해 경솔하다는 지적이다.

이효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속 이효리와 윤아는 팔짱을 끼고 앉아 있다. 두 사람은 반 이상 비운 맥주잔을 앞에 두고 있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됐다.


그러나 이효리와 윤아는 술자리 후 노래방에 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효리와 윤아는 각자 방송을 진행, 노래방에는 두 사람 외 다른 인물도 있었다. 한 남성은 윤아에게 "SM에서 전화 오는 거 아니야? 고소장 오는 거 아니야?"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윤아가 카메라를 조정하는 동안 이효리는 노래방 마이크를 잡고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부정확한 발음으로 말을 했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노래방 방문을 지적한 댓글에 "노래방 오면 안 돼?"라고 물었고 옆에 있던 윤아는 "마스크를 잘 끼고 왔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은 급하게 테이블에 두었던 마스크를 착용했다.

해당 방송은 2분 정도 분량이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 SNS에는 두 사람의 사진과 영상이 이미 재생산 돼 있었다.



● 다음은 이효리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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