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is ONE’ MC 이특 “랜선콘서트 통해 그리움 해소할 것”

입력 2020-07-03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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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POP 글로벌 도네이션 콘서트 ‘World is ON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오후 7시 비대면 랜선콘서트로 진행될 ‘World is ONE’은 네이버TV에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20여개의 홍보 영상을 올렸다.

지난 6월 26일 채널이 개설되자, 세계 각국 K-POP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현재 영상 전체 재생 수는 9,800여 회에 이르고, 좋아요는 2,000회를 돌파했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과 출연할 아티스트에게 전하는 응원 등을 담은 댓글도 200개를 넘겼다.

디지털 관객 사전 모집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이번 사전 모집에서 선정된 디지털 관객은 무대에 설치될 대형스크린에 비춰져 스타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보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내는 등 랜선의 한계를 넘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

소중한 기회를 얻기 위해 수많은 팬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홈페이지 운영진은 지원자들의 국적과 응원하는 아티스트는 다양하지만, ‘World is ONE’에 꼭 함께하고 싶다는 절실함은 동일하다고 전했다.

‘World is ONE’ 진행을 맡은 슈퍼주니어 이특은 “코로나로 교통수단이 단절되면서 만나기 힘든 현 상황에서, 랜선 콘서트를 통해 그리움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MC로 나설 오마이걸 승희도 “모두가 힘들고 지치지만, 함께 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 아티스트들이 선한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이번 기부 콘서트에 전 세계 팬들의 따듯한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아픈 지구에도 우리의 마음이 닿을 것”이라며 이번 콘서트의 의미를 강조했다.

MBC와 월드비전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슈퍼주니어, 마마무, 스트레이키즈, SF9, 에이프릴, 엔플라잉, 오마이걸, 우주소녀, KARD, 하성운, 헤이즈, 힙합걸Z, 플레이아이돌 등 K-POP 대표 아티스트 13팀과 재즈뮤지션 나윤선이 함께하며, 오는 9일(목) 오후 7시, MBC M과 네이버TV, V앱(VLIVE)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편 ‘World is ONE’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이를 시청하는 관객들은 누구나 문자 메시지 발송 등으로 자발적인 기부를 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기부되어 코로나 19의 위협에 노출된 전 세계 취약 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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