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이장우, 후포리 자연인의 낭만 가득한 나 홀로 캠핑카

입력 2020-07-04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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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혜연과 이장우가 혼자 라이프를 즐기는 알찬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웃음과 힐링으로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는 각각 1부 10.7%, 2부 10.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금요일 밤을 순삭시켰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6.6%, 2부 6.6%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힐링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마카쥬에 도전한 한혜연과, 낭만 가득한 캠핑을 즐기는 이장우의 일상이 펼쳐졌다.

한편 “요즘 만나는 사람 없어요?” 라는 선생님의 한 마디로 본격적인 연애 토크가 점화, 솔직 당당한 입담을 발휘했다. 옛 연인들에 대해 “두루두루 잘됐으면 좋겠어”라며 훈훈함을 자아내다가도, 무심코 튀어나오는 비속어로 속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내기도. 이어 옛 연인들의 근황과 자신의 이상형을 거침없이 털어놓는 쿨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버튼을 눌렀다.

오랜 작업 시간 끝에 슈스스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참기름과 설탕을 첨가한 슈스스표 특제 김치볶음밥을 선보이고, 10층이 넘는 높이를 계단으로 올라가는 신개념 다이어트 비법까지 공개하며 잠시도 쉴 틈 없는 혼자 라이프로 알찬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캠핑카 장만 후 후포리로 떠난 이장우는 어촌에 완벽하게 동화된 일상을 선보였다. 흡사 자연인 비주얼로 등장한 그는 바닷가를 멍하니 바라보며 모닝 티타임을 즐기는가 하면, 바닷길을 따라 자유롭게 달리며 낭만 가득한 일상을 펼쳤다.

이어 장비를 챙겨 요트장으로 향한 이장우는 자연산 홍합 캐기에 돌입,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었지만 차가운 수온에 화들짝 놀라는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돌고래다운 유연한 자태로 수영을 하고, 홍합을 캐는 능숙한 솜씨로 ‘어촌 청년’다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캠핑카로 돌아와 손수 얻어낸 홍합으로 쿡방까지 나섰다. ‘가루 요리사’라는 명성을 얻은 이장우는 된장과 고추장부터 직접 손질한 채소까지, 자연산 재료로만 요리를 해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건강한 요리법에 대해 “자연산 홍합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요”라고 밝힌 그는 바닷가의 풍미에 한껏 취한 채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을 즐기는 혼자남녀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슈스스’ 한혜연과 자연인 이장우의 독특한 감성에 더해, 인간적이고 친근한 두 사람의 면모로 재미는 물론 공감까지 꽉 잡았다.

특히 한혜연은 ‘홀로 라이프’를 만끽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며 자취러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으로 알찬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장우 또한 전국 혼자남녀의 로망을 자극하며 안방극장까지 힐링을 전했다.

혼자남녀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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