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최애엔터테인먼트’ 첫방 어땠나? 최고 7.6%→안방 通했다 (종합)

입력 2020-07-05 0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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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엔터테인먼트’ 첫방 어땠나? 최고 7.6%→안방 通했다

전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할 트로트 그룹의 탄생기가 힘찬 시작을 알렸다.

4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최애 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부 3.4%, 2부 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옥진욱이 ‘홍시’를, 빅스의 켄이 ‘무조건’을 부른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시청률이 7.6%까지 치솟았다.

이날 대한민국이 선택한 최애이자 트로트의 여제 장윤정이 4년째 키워온 원대한 자신만의 꿈을 공개했다. 끼나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겸비한 멤버들로 구성된 트로트 그룹을 프로듀싱하는 것. 회장 장윤정의 ‘최애’들로만 이루어질 팀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이 본격 시작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먼저 프로젝트가 탄생할 둥지가 되어줄 ‘최애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이 공개됐다. 첫 출근한 장윤정은 오직 자신만을 위해 꾸며진 회장실의 근사함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곧이어 도착한 실장 김신영과 이특은 자신들을 기다리는 회장 장윤정의 존재에 깜짝 놀라면서도 금세 찰떡 케미를 보여주며 심상치 않은 팀워크를 발산했다.

쉽고 흥겨운 세미 트로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전 세대에 사랑받을 수 있는 그룹을 론칭하고 싶다는 장윤정은 이에 적합한 인재를 캐스팅하라는 지령을 내려 김신영과 이특을 긴장하게 했다. 이어 장윤정은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한 후보들을 조심스레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첫 번째 최애로 등장한 박형석은 장윤정과 무려 10년 동안 알고 지낸 관계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트롯 신동’으로 출연해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이후 장윤정이 행사차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와 장윤정의 팬클럽 이름인 ‘레모네이드’를 건넨 고운 심성의 소유자임이 함께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두 번째 최애는 만능 엔터테이너 옥진욱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출연자로 만난 적 있는 장윤정과 옥진욱은 단번에 ‘누나’로 호칭을 정리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친히 가정 방문까지 나선 장윤정 앞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아낌없는 팬서비스까지 자랑한 옥진욱 덕분에 작은 자취방이 마치 공연장으로 변한 듯한 흥겨움을 선사하기도.

이렇듯 회장 장윤정이 최애들과의 만남을 거듭하며 새로 결성될 트로트 그룹의 기반을 다져가는 가운데, 김신영과 이특 역시 발로 뛰며 인재 탐색에 나섰다. 수 많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음악중심’ 녹화일에 대기실 앞에서 공개 오디션을 벌여 열띤 분위기를 조성한 것.

제일 먼저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한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멤버 켄은 개인 유튜브에서 주현미의 ‘월악산’ 커버한 경력을 자랑하며 도전곡으로 박상철의 ‘무조건’을 불러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자신의 본명 이재환을 끊임없이 어필하는 것은 물론, 다른 지원자들이 ‘무조건’을 부를 때마다 슬그머니 나타나 매섭게 지켜봐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누르며 김신영과 이특의 ‘최애’로 등극했다.

크래비티, NCT 127과 러블리즈 류수정 등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의 참가 지원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뚫고 무대에 오를 ‘최애’는 누가 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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