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가시밭길 분위기
황정음·윤현민·서지훈 묘한 삼자대면
황정음·윤현민·서지훈 묘한 삼자대면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세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극본 이은영 연출 최윤석 이호)에서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서현주(황정음 분), 황지우(윤현민 분), 박도겸(서지훈 분)이 눈길을 끈다.
극 중 비혼주의를 선언한 서현주는 웹툰 기획팀장으로 할 말은 다 하는 사이다 같은 성격에 똑 부러지는 일 처리로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오해와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큰 위기를 만나게 된다고.
그런가 하면 그녀 곁을 맴도는 선우제약 대표이사인 황지우와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처럼 함께 자라온 박도겸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세 사람의 긴장감이 감도는 스틸이 눈길을 끈다. 먼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억울한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 현주가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그녀의 손에 든 캐리어의 무게 만큼이나 무거운 표정이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짐작하게 만들고 있는 것. 또한 엘리베이터에서 현주와 마주한 지우의 눈빛에서 애처로움이 묻어나 처절함까지 느껴진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탑승한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진 초비상 사태로 관계에 변화를 맞는다.
그런가 하면 다급함을 숨기지 못하는 도겸이의 표정이 급박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현주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그의 발걸음이 과연 그녀에게 닿을 수 있을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 사람의 예측불허 스토리가 시선을 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된 철벽녀가 두 남자의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