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분야 온라인 할인행사에서 명품 직구가 매출과 모객을 견인하는 효자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패션뷰티 빅세일’ 프로모션 첫 날인 1일 명품 직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G마켓 명품 해외직구 매출 신장률은 429%,, 옥션은 3배 가까운 161% 신장세를 보였다. 이베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명 ‘보복소비’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G마켓 실시간 인기 검색어 톱10에 ‘명품 직구’가 상단 노출되는 등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접속한 ‘목적형 구매’ 수요가 많았다. 한편 7일까지 열리는 ‘패션뷰티 빅세일’에서 G마켓과 옥션은 구찌, 버버리, 생로랑, 프라다 등 유럽 주요국 현지 백화점과 아울렛 상품을 소싱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최대 20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2장씩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을 매일 4장씩 추가로 지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