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코리아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테슬라코리아의 6월 신차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1497% 증가한 2827대로 국내 진출 이후 역대 최고 대수를 경신했다.
테슬라코리아의 고공성장을 뒷받침한 모델은 ‘Model 3’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Model 3’는 전월 대비 3170% 증가한 2812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차 모델 중 2위를 차지했다. 6월 신차등록대수 상위 10개 수입차 모델 중 순수 전기차는 ‘Model 3’가 유일하다. 다만 테슬라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되지 않아 공식 판매 순위에서는 빠져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브랜드의 급성장에 따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국내 32곳의 수퍼차저 스테이션과 약 200곳의 데스티네이션 차징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개인 자택 및 직장의 주차 공간에 테슬라 월 커넥터 설치를 통한 충전 솔루션을 프로그램도 출시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