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우아+카리스마 장착 C.E.O 변신

입력 2020-07-06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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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화가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한다.

9월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입양된 친딸의 새엄마가 되기 위해 거짓 사랑을 시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이일화는 국내 굴지의 화장품 기업 D.O코스메틱을 이끄는 CEO 김호란 역을 맡아 루비족의 멋짐을 한껏 발산한다. 루비족은 평범한 아줌마가 아닌 아름다움과 젊음을 가꾸는 45~55세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 이일화야말로 루비족을 대표하는 배우로, ’거짓말의 거짓말‘에서는 세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은 물론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으로의 변신까지 꾀할 예정이다.

특히 극 중 김호란은 우아함과 카리스마로 무장해 세상을 굴복시킨 여장부다. 이번에 첫 공개된 스틸에서는 인자한 미소로 공개석상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있는 반면, 화려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혼자 굳은 표정으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무슨 일이 있는 듯한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일화는 끔찍이도 사랑하는 아들의 일에 물불 가리지 않는 광기 어린 시모의 무서움을 연기한다고.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뒤 며느리 지은수(이유리 분)에게 섬뜩한 면모를 보인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따뜻하고 정겨운 엄마 역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일화가 악녀 연기로 정평난 이유리와 캐릭터 체인지를 통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래몽래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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