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퓨처스리그 생중계, 두 달 만에 200만 시청자 돌파

입력 2020-07-06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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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에 목말라하던 팬이 얼마나 많았는지 수치로 드러났다. 뉴미디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카도가 중계하고 있는 2020 KBO 퓨처스리그가 누적 시청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포카도는 지난 4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2년까지 3년간 KBO 퓨처스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퓨처스리그 독점 중계하고 있다. 개막전인 5월 5일 함평 삼성-KIA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파를 탄 KBO 퓨처스리그는 7월 4일 상동 NC-롯데전까지 27경기에서 누적 시청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다양한 각도의 고퀄리티 중계는 물론 뉴미디어의 특성을 살린 실시간 소통을 앞세워 접근성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가장 뜨거웠던 반응을 보였던 경기는 6월 9일 서산 LG-한화전으로 누적 시청자 12만 6522명, 동시 시청자 1만 1342명을 기록했다.

현장 반응도 좋았다. 그동안 퓨처스리그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고퀄리티 중계로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선수들의 동기 부여에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카도는 누적 시청자 200만명, 구독자 1만명 돌파를 맞아 ‘힘내라 대한민국’ 광고 이벤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NGO 및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광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청자는 스포카도 이메일(info@spocado.com)을 통해 사연을 남기면 된다.

한편 스포카도는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KBO 티셔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티그마가 제작하는 이번 티셔츠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유명한 야구 어록을 제이플로우가 디자인해 스포츠를 패션으로 재해석한다.

이외에도 스포카도는 고퀄리티 중계와 더불어 퓨처스리그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팬들에게 뉴미디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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