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치국.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 박치국(22)이 1군에 복귀했다.
두산은 7일 잠실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박치국을 1군에 콜업했다. 이에 앞서 6일 우투수 김민규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박치국은 올 시즌 1군 22경기에서 2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ERA) 3.63의 성적을 거뒀다. 6월 성적 자체는 10경기 2승1패1홀드, ERA 2.79로 나쁘지 않았으나 투구에 기복이 있어 퓨처스(2군)리그에서 밸런스를 잡고 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SK 와이번스와 퓨처스 경기에선 1.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4사구 없이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1군에선 환경이 좋지 않을 때 마운드에 올라가는 부담이 있었다. 2군에서 느낌이 좋아졌다고 하니 당분간 선발투수 뒤에 붙여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제 올라와서 던져줘야 할 때”라고 밝혔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