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본머스전 무기력한 0-0 무승부

입력 2020-07-10 04: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 홋스퍼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본머스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진출도 멀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3승 10무 11패 승점 49점에 머무르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다가서지 못했다. 6위 울버햄튼과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비교적 여유를 부렸다. 손흥민을 제외한 이유는 13일 아스날전을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골을 허용하지는 않았으나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슈팅 2개에 그쳤고 유효 슈팅은 단 1개도 없었다. 결국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국 골을 터뜨리는데는 실패했다. 본머스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오히려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44분 본머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윌슨의 슈팅이 골문을 갈랐으나 VAR 판독 결과 조슈아 킹의 핸드볼이 선언됐다.

이후 토트넘은 12분이나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에도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양 팀의 0-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