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맨유, 아스톤 빌라 3-0 완파… 4위 점프 임박

입력 2020-07-10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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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폴 포그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파죽지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대파했다.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6승 10무 8패 승점 58점으로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점)와의 격차도 1점으로 줄였다. 4위로의 점프가 임박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이날 맨유는 전반 2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이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페르난데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어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4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역습 과정에서 메이슨 그린우드가 앤서니 마샬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중거리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폴 포그바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의 도움.

맨유는 3-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계속해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6분에는 마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맨유의 추가 득점은 없었으나 1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맨유가 원정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대파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제 맨유는 오는 14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가진다. 이 경기를 통해 4위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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