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SON이 사라졌다…4경기 중 3경기서 ‘유효슈팅 0’

입력 2020-07-10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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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또 다시 유효슈팅 0개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 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토트넘은 13승 10무 11패(승점 49점) 9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은커녕 유로파리그 진출조차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리그 재개 후 열린 5경기서 득점이 없다.

특히 최근 4경기 가운데 본머스 전 포함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가 3경기나 되고 웨스트햄 전과 셰필드 전에는 슈팅 자체가 없었다. 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서 기인한다는 평이 많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윙어 데이비드 벤틀리는 최근 “이전의 토트넘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하며 앞으로 나가는 축구를 해왔지만 무리뉴의 팀은 뒤로 물러앉는다.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졌다”며 무리뉴 감독의 수비 중심적인 전술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부분에 실망을 느낀다. 깊이 내려앉는 스타일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이런 무리뉴의 방식은 손흥민이나 라멜라 같은 선수들에게 전혀 맞지 않다”며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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