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조승우×배두나, 3년 만에 다시 뛰는 검경 케미

입력 2020-07-10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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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가 조승우와 배두나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대본 연습과 첫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차례로 공개된 짧은 티저 영상을 통해 드러난 ‘안개’의 이미지만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핀 바. 오늘(10일) 공개된 영상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팀워크”와 더불어, ‘비밀의 숲2’가 다룬다고 알려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힌트가 곳곳에 담겨 흥미를 돋운다.

특히 조승우와 배두나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감정이 없는 황시목과도 ‘사람’다운 특별한 대화가 가능한 한여진이 주고받는 대사만 봐도 여전한 케미가 느껴지기 때문. 3년이란 공백이 무색할 정도.

새로운 인물의 등장 역시 기대를 더한다.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 역의 전혜진은 “대본에 충실히 역할을 잘 만들어내서 또다시 전작에 버금가는 그런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최빛은 경찰 수사권 쟁취를 위해서라면 “이게 대한민국 검찰의 현실입니다”라며, 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야망가다.

“굉장히 훌륭한 배우분들이 많아서 그 덕에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을 전한 최무성은 검찰 내 최고 엘리트로 ‘우태하’ 역으로 검찰권 수호의 선봉에 선다. “검찰은 아무것도 내주지 않아. 본래 우리의 것이니까”라는 대사는 양날의 검을 쥔 그의 캐릭터를 한눈에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번 영상을 통해, 그간 ‘검경 수사권 조정’이란 사안에 대해 다룬다고만 알려진 ‘비밀의 숲2’가 한 꺼풀 더 베일을 벗은 느낌이다. 지난 시즌, 이창준(유재명)은 스스로를 거름 삼아 새로운 숲을 만들고자 했지만, 3년이 지난 2020년에도,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인 또 다른 ‘비밀의 숲’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의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대립이 있다. 검경의 신분으로 마주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침묵하지 않는다면 답을 찾게 될 겁니다”라는 황시목과 “안개는 막을 수 없지만 진실은 밝혀야죠”라는 행동하는 형사 한여진이 파헤칠 또 하나의 ‘비밀의 숲’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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