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청원독려 “디지털 성범죄에 관대한 나라, 괜찮을까요?”

방송인 이지애가 디지털 성범죄 관련 청원을 독려했다.

이지애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어머니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다. 여러분,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디지털 성범죄에 관대한 나라 이대로 우리, 괜찮을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미국송환 청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 함께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쪽지에선 자신을 한 여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글쓴이는 "최근 다크웹 사건의 손정우 판결은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손정우의 형량은 고작 18개월이었다"며 손정우의 미국 송환이 불발된 판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아닌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솜방망이 처벌로 44억을 번 손정우가 버젓이 돌아다니며 제2의 손정우가 나오지 않는 법은 없다. 이런 세상에서 어찌 아이들을 키울까요"라고 이지애가 해당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