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유준상 뭐든 잘해서 칭찬 바라는 소년 같아”

입력 2020-07-10 14: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유준상과 송윤아가 워너비 부부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10일 오후 2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주요 배우들이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 임했다.

이날 유쥰상은 송윤아와의 호흡에 대해 “1부부터 19금 느낌이 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나와 마흔이 넘어서 만났는데도 미모도 여전하시고 마음에 있는 순수함을 느꼈다. 깨끗하고 맑은 분이라서 극중에서 정말 한 없이 좋아했다. 서로 연기하면서 푹 빠지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후 송윤아는 “당연히 너무 좋았다. 첫 촬영 때부터 몇 달 동안 같이 작품을 해온 것처럼 편하게 할 수 있게 깔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말 그대로 우리가 반생을 지나 중년이 되어 만나게 됐는데 나이에 비해 너무 동안인 점이 놀라웠다. 정말 소년 같은 인상을 받았다. 뭐든 잘하고 싶어 하는 소년, 뭐든 잘해서 선생님께 칭찬 받고 싶어 하는 소년 같았다. 그래서 더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보며 마치 귀엽고 건강한 남동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사진=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