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전성우 “‘교섭’ 촬영 차 요르단 출국, 공연 일정 변경 죄송”
배우 전성우가 영화 ‘교섭’ 촬영 차 요르단 출국을 앞둔 가운데, 차질을 빚은 뮤지컬 일정과 관련해 사과했다.
전성우는 1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죄송한 소식이 있어서 급히 글을 올린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출연을 확정 짓기 전, 작년에 출연하기로 결정하여 촬영을 진행해 오던 영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 3월 해외 촬영을 하고 국내 촬영을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촬영을 먼저 마쳤다. 해외 국가의 입국 허가가 승인되지 않아 해외 촬영이 기약 없이 수차례 연기 됐다”며 “최근 해당 국가로부터 해외 방역의 적극 협조를 위해 반드시 지정된 날짜를 전제로만 출입국 날짜를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교섭’ 해외 일정이 기약 없이 연기되자, 전성우는 ‘어쩌면 해피엔딩’ 측과 상의 끝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갑작스레 요르단 당국의 입국 및 촬영 허가가 통보되면서 ‘어쩌면 해피엔딩’ 출연이 힘들어진 상황.
전성우는 “바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얼마나 힘들게 예매를 해주셨는지,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관람을 결정하셨을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죄송하고 괴로운 마음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남은 무대 최선을 다해 관객 분들과 만나겠다”고 재회를 기약했다.
한편, 전성우는 지난 해 JTBC 드라마 ‘검사내전’, SBS ‘열혈사제’에 출연했다.
●이하 전성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전성우입니다.
죄송한 소식이 있어서 급히 글을 올립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출연을 확정 짓기 전, 작년에 출연하기로 결정하여 촬영을 진행해 오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올 3월 해외 촬영을 하고 국내 촬영을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촬영을 먼저 진행하고 마쳤으나 해외 국가의 입국 허가가 승인되지 않아 해외 촬영이 기약 없이 수차례 연기 되었습니다.
너무 애정하는 작품이고, 다시 한 번 올리버로 관객 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공연 측과 해외 촬영 일정을 사전 협의하고 고민 끝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당 국가로부터 해외 방역의 적극 협조를 위해 반드시 지정된 날짜를 전제로만 출입국 날짜를 통보를 받았습니다.
공연 스케줄이 오픈된 상태에서 스케줄 변경을 하며 급히 출국해야 하는 일정이라 ‘어쩌면 해피엔딩’ 모든 배우 그리고 스텝분들, 무엇보다 찾아와주시는 관객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여 개별 출입국 하는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출입 국가의 불허와 방역 협조를 위해 불가피하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으로 공연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바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얼마나 힘들게 예매를 해주셨는지,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관람을 결정하셨을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죄송하고 괴로운 마음입니다. ‘어쩌면 해피엔딩’ 제 회차의 관람을 결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관객 분들 뿐만 아니라, ‘어쩌면 해피엔딩’에 함께 하고 있는 제작사 CJ ENM과 모든 스쳅 여러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신 동료 배우 분들, 특히 정문성 배우님과 양희준 배우님게 너무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남은 무대 최선을 다해 관객분들과 만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공연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전성우가 영화 ‘교섭’ 촬영 차 요르단 출국을 앞둔 가운데, 차질을 빚은 뮤지컬 일정과 관련해 사과했다.
전성우는 10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죄송한 소식이 있어서 급히 글을 올린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출연을 확정 짓기 전, 작년에 출연하기로 결정하여 촬영을 진행해 오던 영화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전성우는 “바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얼마나 힘들게 예매를 해주셨는지,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관람을 결정하셨을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죄송하고 괴로운 마음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남은 무대 최선을 다해 관객 분들과 만나겠다”고 재회를 기약했다.
●이하 전성우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전성우입니다.
죄송한 소식이 있어서 급히 글을 올립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출연을 확정 짓기 전, 작년에 출연하기로 결정하여 촬영을 진행해 오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올 3월 해외 촬영을 하고 국내 촬영을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촬영을 먼저 진행하고 마쳤으나 해외 국가의 입국 허가가 승인되지 않아 해외 촬영이 기약 없이 수차례 연기 되었습니다.
너무 애정하는 작품이고, 다시 한 번 올리버로 관객 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공연 측과 해외 촬영 일정을 사전 협의하고 고민 끝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당 국가로부터 해외 방역의 적극 협조를 위해 반드시 지정된 날짜를 전제로만 출입국 날짜를 통보를 받았습니다.
공연 스케줄이 오픈된 상태에서 스케줄 변경을 하며 급히 출국해야 하는 일정이라 ‘어쩌면 해피엔딩’ 모든 배우 그리고 스텝분들, 무엇보다 찾아와주시는 관객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여 개별 출입국 하는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출입 국가의 불허와 방역 협조를 위해 불가피하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으로 공연 일정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바쁘고 귀한 시간을 내어 얼마나 힘들게 예매를 해주셨는지, 모든 게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관람을 결정하셨을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죄송하고 괴로운 마음입니다. ‘어쩌면 해피엔딩’ 제 회차의 관람을 결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관객 분들 뿐만 아니라, ‘어쩌면 해피엔딩’에 함께 하고 있는 제작사 CJ ENM과 모든 스쳅 여러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신 동료 배우 분들, 특히 정문성 배우님과 양희준 배우님게 너무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남은 무대 최선을 다해 관객분들과 만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공연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