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김예지, 유튜브 조회수 1위… ‘누적 615만 뷰 돌파’

입력 2020-07-11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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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예능 ‘보이스코리아 2020(이하 ‘보코 2020’)’에서 김예지가 부른 노래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수 615만 뷰를 훌쩍 넘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녀린 작은 체구를 지녔으나, 무대를 압도하는 고음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소울풀 한 보이스로 ‘무대 위의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심을 집중시킨 그가 유튜브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김예지는 ‘보코 2020’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참가자로, 김현식의 ‘골목길’을 자신만의 감성과 색깔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으며, 국악 가수 권미희와 1대 1 배틀에서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불러 린, 선우정아를 비롯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와 같은 호응은 유튜브에서 대중들에게 더 폭발적인 반응으로 드러나고 있다. ‘보코 2020’ 공식 채널에서 그가 부른 ‘골목길’ 영상(방송+풀버젼)이 439만 뷰, 권미희와 함께 부른 ‘걷고 싶다’가 157만 뷰, 그리고 마지막 방송서 부른 혁오 밴드 ‘TOMBOY’가 반나절 만에 23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는 ‘보코 2020’ 출연자들 중 가장 높고 압도적인 조회수로, 김예지가 ‘보코2020’에서 선보인 각 회 차별 무대 영상들은 모두 상위권에 랭킹 되어 있어 그의 인기가 심상치 않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공식 채널 외에도 유튜브 상에서 그의 무대가 지속적으로 빠르게 재생산되고, 이마저도 높은 뷰 수를 자랑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더 많은 대중들이 김예지의 무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예상케 한다.

뿐만 아니라, 김예지가 지난 10일 방송된 준결승전에서 혁오 밴드의 ‘TOMBOY’ 무대를 선보인 직후에는 멜론 인기 검색어 1위에 혁오가 올라 놀라움을 안겨줬다. 비록 김예지는 성대결절이 와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미파이널 무대 녹화 당일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오는 투혼을 발휘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고, 안 좋은 컨디션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더 큰 감동을 주었다.

이처럼 김예지는 ‘보코 2020’을 시작으로 조금씩 대중에게 자신만의 유니크한 보이스를 알리고 있다. 어떤 곡이든 자기의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방송, 유튜브 등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가수로서 어떤 행보를 펼쳐나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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