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인천공항-中 난징 노선 운항 재개

입력 2020-07-1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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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은 12일 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만의 재취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국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맞춰 중국 운항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3월 말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 하늘길을 여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노선은 주1회 운항으로 일요일 낮 12시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으로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해 왔다.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인천-난징간 전세기를 운항했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에 난징시와 장쑤성 지방정부로부터 운항허가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중국 내 타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에 강점을 가진 항공사로서 효율적인 중국 지역 영업망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중국을 화북, 동북, 산동, 화동, 중남, 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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