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1세 연하 모델 출신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당초 3월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했다.
선데이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내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가수로서 연예인만으로서의 내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내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내 모습도 두렵지 않다”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선데이는 2004년 일본에서 싱글 ‘리라의 짝사랑’을 발표한 뒤 2005년 한국에서 천상지희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