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청백전서 우타석 등장 ‘2루타’… “재미로 해봤다”

입력 2020-07-12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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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름 캠프를 치르며 2020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팀 훈련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팀 청백전에서 오른쪽 타석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시절에 스위치 히터로 출전하기도 했으나 메이저리그 입성 후에는 왼손 타자로 정착했다. 단 왼손 투수 상대 성적이 좋지 않다.

이에 대해 탬파베이 타격코치는 최지만에게 오른손 타석에 들어선 이유를 물어봤다니 “재미로 해봤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재미 이상의 의미 부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최지만의 오른손 타석 등장이 스위치 히터로의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 최지만은 이번 청백전에서 오른손 타석에 들어서 라이언 셰리프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127경기에서 타율 0.261와 19홈런 63타점 54득점 107안타, 출루율 0.363 OPS 0.822 등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남겼다.

단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10과 출루율 0.309 OPS 0.629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왼손 투수 상대 약점은 극복해야 하는 과제다.

탬파베이는 오는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0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최지만이 개막전에서 류현진(33)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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