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감독 김도훈. 스포츠동아DB
울산 현대는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골무원’ 주니오가 2골을 책임진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신진호가 1골·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2연승의 울산(8승2무1패·승점 26)은 11일 성남FC와 2-2로 비긴 전북 현대(8승1무2패·승점 25)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비가 많이 오는 등 힘든 원정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제 한 라운드(11경기) 돌았다. 마지막 순간 순위표 가장 위에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순위보다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금은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 소감은.
“비가 많이 오는 등 힘든 원정 경기였다. 결과를 가져온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이 잘 나온 것 같다. 차분하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고 있다. 후반에 대구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 후반 교체 카드가 대부분 성공을 거뒀다.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이청용, 주니오 활약이 좋았다.
- 리그 선두에 복귀했는데 유지가 중요할 것 같다.
“이제 한 라운드(11경기) 돌았다. 최종전까지 순위표 가장 위에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경기를 더 준비해야 하다. 순위보다 우리 선수들이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 신진호가 부상 후 복귀해서 좋은 역할을 했다.
대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