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감독 김병수. 스포츠동아DB
강원FC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4연패를 끊고 승점3을 추가했다.
강원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에 4-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강원은 승점3을 추가, 4승2무5패(승점14)가 되면서 부산 아이파크(3승5무3패·승점14·7위)에 다 득점(강원15골·부산14골)에서 앞선 6위로 한 단계 점프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명을 받았다. 강원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승리를 반겼다.
● 김병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4골이 전부 도움에 의해 만들어진 골이었는데?
“경기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역습의 형태도 좋았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더들이 공격수들에게 연계해주는 부분이 잘고 여러 가지 좋은 장면이 나왔다”
-팬들에게는 어떤 부분에서 감사한 마음인 것인가?
- FA컵(15일 광주FC)은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복잡하다. 일단 경기를 해야 하니까 로테이션을 돌려야 한다.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 외국인선수 없는 축구에 한계를 느끼지는 않는가?
“외국인선수를 절실히 원한다. 구단 살림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내가 외국인선수를 싫어해서는 아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시·도민구단 재정이 넉넉지 않다. 다만 강원 팀을 위해서는 국내선수들을 탄탄하게 만들어 놓고 외국인선수를 영입하면 더 큰 효과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거기에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선수 없이 하기 힘들지만 지금 팀을 잘 만들어 놓으면 내년이든 그 후에 외국인선수가 왔을 때 더 좋은 효과가 날 것이다”
강릉|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