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다’ 조권, 슬럼프 극복기 “진짜 나로 살고 싶다”

입력 2020-07-1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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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음방 무대 오를 때 자존감 상승”
조권이 국밥집에 등장해 톡톡 튀는 예능감을 드러낸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조권이 등장한다. 조권은 데뷔 때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점점 업그레이드 해온 자신의 변천사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권은 2001년 13살 나이에 SBS ‘박진영의 영재육성 프로젝트-99%의 도전’에 최종 합격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JYP에서 8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보낸 조권은 2008년 데뷔와 동시에 ‘깝권’이라는 압도적인 캐릭터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얻었다.
조권은 “데뷔할 때 남의 기준에 맞춰 살았다”라며 발라드 가수로서, 예능에 임하는 신인으로서 겪어야 했던 두 가지 역할의 괴리감에 대해 밝힌다.

2013년 첫 솔로곡 ‘애니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조권은 19cm 힐을 신고 무대에 올랐던 심경을 고백한다. 그는 “음악방송 무대로 올라갈 때 자존감이 상승했다. ‘내가 이러려고 가수 하는구나’하고 처음으로 느껴봤다”라며 슬럼프를 극복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특히 군 제대 후 “진짜 나로 살고 싶다”고 전한 조권은 “‘조권이니까 가능하다. 조권이 장르다’라는 수식어가 붙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한다.

방송은 13일 월요일 밤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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