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기량 “6개월만에 27번 맞선, 목소리 탓에 퇴짜”

입력 2020-07-1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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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버터 목소리 때문에 퇴짜 맞아”
성우 박기량이 과거 목소리 때문에 퇴짜 맞은 일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는 성우 배한성, 최수민, 장광, 박기량, 서혜정, 김영선이 출연했다.

이날 ‘VJ특공대’의 목소리 박기량은 “‘별들의 고향’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서부 영화를 보러 갔는데 '별들의 고향'까지 봐야 하더라”라며 “신성일 님의 얼굴이 아니라 목소리가 들리더라. 그 소리에 매료가 됐다”고 성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박기량은 “지금은 버터 목소리라 그렇지만 신파틱한 때가 있었다”며 “내가 6개월 동안 27번 선을 봤다. 그 때는 실패를 했다. 기름지고, 맡는 배역들이 그렇다 보니까 이 남자는 사생활도 그럴거라는 생각에 퇴짜를 놓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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