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이선빈 “존재만으로 스포일러, 베일에 쌓인 캐릭터”

입력 2020-07-13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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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온라인으로 방송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이 영화는 국내 최초 비행기 납치를 소재로 한 올 여름 유일무이한 코미디 영화로 더욱 화제가 됐다.

엄정화는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박성웅은 아내 ‘미영’ 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으로 이상윤은 한 명의 타켓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하는 테러리스트 ‘철승’으로 분했다. 또 배정남은 첩보요원을 꿈꾸는 구박더엉리 신입 승무원 ‘현민’을, 이선빈은 신분을 숨긴 채 하와이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미스터리 승객’ 역으로 등장한다.

이상윤은 “전작 ‘날 보러와요’ 때 작업을 했던 영화사 대표님이 날 믿고 정 반대 역할을 제안하셨다. 나 역시 정 반대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배정남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나는 진지한데 남들한테 웃긴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날 보면 웃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말이 원래 많은데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가 말을 많이 할 수 없다. 베일에 쌓인 미스터리한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은 8월 개봉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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